[제주도/로컬맛집] 제주여행 첫 끼니 "시골길" 낙지볶음 30년 째~ 리뷰~

안녕하세요. 먹깨비 샹크입니다. 

오늘 포스팅해 드릴 가게는 제가 이번 황금연휴에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알게 된 로컬 맛집을 포스팅 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 제주여행의 첫끼니는 원래 자매국수집에서 고기국수를 먹기로 계획을 했습니다. 

헌데...

렌터카 셔틀버스를 운행 해주시는 기사님이 이런저런 얘기들을 해주면서 제주에서 현지인들은 절대 가지 않는 조미료 범벅 가게들 또는 바가지가 심한 가게들을 나열해 주셨는데!

거기에 자매국수가....뙇!!!! 파워블로거 원고료 주고 맛있게 홍보해서 여행 오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블로그를 많이 찾아보고 오다 보니 맛집인 줄 알고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하지만 현지인들은 절대 가지 않는다고 해요!

실제로 저도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를 두개를 운영을 하다 네이버를 과감히 포기한 것에 너무 체험단이라는 명목 아래 본인들 가게 홍보를 하려는 가게들의 문의 메일을 받고 네이버 블로그는 뭔가 다들 광고성 글이 많아서 신뢰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네이버 블로그를 과감히 포기하고 티스토리 블로그만 전염을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기사님이 제주도민이 자는 가게를 찾을 때 주차장에 렌터카만 있는 곳은 블로그로 인해 여행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집이나 조미료 범벅일 가능성이 큰집이고 트럭이나 승합자 렌터카가 아닌 차들이 많이 대 져 있는 곳은 현지 도민들이 즐겨 찾는 맛집이다라고 알려 주시더라고요!ㅎ

그런 집중에 하나를 저희가 가게 되었습니다. 

서론이 길었지요?ㅎㅎ

바로 제주 시골길입니다. 

다른 지역에 있는 시골길은 여기서 일하던 사람이 나가면서 차린 가게들인데 여기가 진짜 30년째 한자리에서 낙지볶음만 하는 집이라고 해요~!ㅎ

다른 곳들은 여기보다 맛이 덜하다는 말이 있더라고요~!ㅎㅎ

연동길이 뭐 사칭을 하는지 이런 문구도 적혀 있네요..ㅎㅎㅎ

시골길 주말에는 해당 가게는 쉬는데 대각선 건너편에 낙지로 라는 가게에서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영업시간은 12:00 ~ 20:30

주말 휴무 명절 휴무

메뉴는 단일 메뉴입니다. 그냥 2인이면 2인 상 차려 줘요~ 따로 주문이 필요 없더라고요~!ㅎ

주문을 하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2인 상이 나왔어요~!

저희는 1시 40분쯤 도착해서 20분 정도 기다리다 들어갔어요!

실제로 여행객들도 있었지만 주변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점심 먹으러 오는 사람들도 많았어요!ㅎ

2인 상 구성 낙지볶음 청국장 공깃밥! 밑반찬들!

그리고 밥을 센스 있는 이모님이 저는 많이 주고 여자 친구는 적당히 주고 이렇게 주더라고요!ㅎㅎ

센스쟁이..ㅎㅎㅎ

자리에 착석하고 음식이 나오기까지 15분 정도 걸렸어요!ㅎㅎ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은 좀 걸리는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비주얼이 그냥 미쳤습니다...

청국장 냄새가 전혀 역하지 않았어요!

엄청 구수하고 맛있습니다!

밥 밑에는 참기름이 있어요~ㅎ 낙기 볶음을 같이 비벼먹으면 맛있게!ㅎ

크~~~ 소면 비주얼 아.... 지금 포스팅하는 중에 또 먹고 싶네요...ㅠㅠ

너무 맛있었는데....

오징어 젓갈에 밥 한 숟갈!ㅎ

낙지는 다리 통통한 거 보이시나요? 낙지가 아니라 문어인 줄~

부산에서 개미집 낙지랑 비교하면 그냥 개미집 낙지는 뭐 그냥 음,,,,피라미.....

엄청 두툼해요~!ㅎ

밑반찬으로 나오는 콩나물을 넣고 낙지볶음과 비벼주세요~!

겁나.... 지금도 침이 고인다....ㅠㅠ

진짜 맛있었는데!!!

청국장도... 일품....

시골집은 인원으로 메뉴가 나옵니다. 

저희는 2인 기준으로 

낙지볶음 청국장 공깃밥 2개 해서 2만 원이 나왔어요!

정말 제주도에서 2명이서 밥 먹는데 이렇게 푸짐하게 먹고 2만 원이면 엄청 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 비주얼에 이정도 맛에 이정도 양이 2만 원이면 제가 제주도민이면 매일 갈 것 같아요!

제주도는 식당 물가가 너무 비싸서..ㅠ.ㅠ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꼭 한번 시골길 방문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주 내에서도 시골길이 2개 정도 있는데 꼭 이 집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